[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지만, 중부지방은 낮까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내일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흐릴 것으로 예보됐으며,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에는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이 밖의 중부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어 외출 시 우산 지참이 필수로 요구되고 있다.
11월의 마지막 화요일인 내일(27일) 아침기온은 서울 6도, 인천 8도, 수원 3도, 홍성 2도, 청주 3도, 전주 5도, 광주 6도, 목포 8도, 여수 10도, 창원 6도, 대구 2도, 부산 9도, 울산 5도, 포항 5도, 안동 0도, 울릉도·독도 11도, 제주 12도 등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아울러 기상청은 내일 예상 강수량에 대해 “아침부터 낮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청은 오후에 발표한 기상정보를 통해 “내일까지는 평년보다 3-6도 정도 높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이라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일(27일)의 오후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수원 14도, 홍성 14도, 청주 14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목포 16도, 여수 17도, 창원 17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울산 18도, 포항 17도, 안동 15도, 울릉도·독도 16도, 제주 19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상청은 “현재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다”면서 “해당 황사는 주로 서풍을 타고 중국북동지방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추가 발원량과 기류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내일(27일) 오전 대기환경은 미세먼지 ‘한때나쁨’ 초미세먼지 ‘나쁨’, 오존 ‘보통’, 자외선 ‘보통’, 황사 ‘약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