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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더블 주역' 박성호, 친정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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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더블 주역' 박성호, 친정 컴백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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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J리그 생활 뒤로 하고 포항행… "좋은 추억 많다" 자신감

[스포츠Q 임영빈 기자] 2013년 포항 스틸러스 더블 우승의 주역 박성호(33)가 돌아왔다. 2년간의 J리그 생활을 마치고 스틸야드에 다시 둥지를 틀었다.

포항 스틸러스 구단은 21일 “일본 J2리그(2부리그) 요코하마 FC에서 뛰던 박성호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01년 안양 LG(현 FC서울)에서 데뷔한 박성호는 2013 시즌까지 K리그 통산 241경기에 출장해 54골 23도움을 기록한 공격수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는 포항에서 활약하며 71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올렸다. 특히 2013시즌에는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위기를 겪을 때마다 순도 높은 활약을 보여줬다. 박성호의 활약에 힘입어 포항은 그해 더블(정규리그,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 박성호(사진)가 2년간의 J리그 생활을 마치고 포항 스틸러스로 컴백했다. 그는 "포항이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다시 한 번 포항의 검붉은 유니폼을 입게 된 박성호는 구단을 통해 “좋은 추억이 많은 포항으로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포항이 다시 한 번 우승의 영광을 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항 구단은 “김승대, 모리츠, 라자르, 티아고에 이어 박성호까지 팀에 합류해 K리그 최고의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포항은 21일 터키 안탈리오라 전지훈련을 떠나 새 시즌을 향한 담금질에 나선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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