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동상이몽2'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와 요리를 준비하던 중 유통기한이 무려 1년이나 지난 부침가루를 사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고은이 지난해 8월이 유통기한인 부침가루를 이용해 요리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부침가루를 본 한고은은 "이정도면 괜찮다"고 했지만 신영수는 깜짝 놀라 조심스레 한고은을 말렸다.
한고은이 말을 듣지 않자, 신영수는 2007년 유통기한의 홍합 통조림과 6년 지난 번데기 통조림을 비롯해 유통기한이 지난 포장 식재료를 모조리 찾아내 모두 버리려고 했다.
제작진과 사후 인터뷰에서 현 식품 MD인 남편 신영수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날뛰었지만 한고은은 "세계 각국을 지나 어렵게 구한 재료"라며 절대로 음식을 버리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처음에 "1년은 좀 먹기 께름칙하지 않느냐"던 서장훈과 김구라였지만, 11년 이상 지난 통조림을 본 뒤에는 "1년이면 먹어도 되겠다"며 태도를 바꿨다.
이에 덧붙여 서장훈은 "(남편 신영수도) 씻지도 않으면서 유통기한만 따지는 건 문제가 있다"며 깔끔남의 면모를 드러내 한고은을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는 지난해 7월부터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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