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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쇄신 의지, 주장 김현수-코치 박용근-이상훈 사임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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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쇄신 의지, 주장 김현수-코치 박용근-이상훈 사임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1.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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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주장 김현수, 코치 가득염 박용근.

2018년 쓴맛을 본 LG(엘지) 트윈스가 새 마음으로 새 시작한다.

LG는 27일 “새 시즌 주장으로 김현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MLB)에서 2년을 보내고 지난해 4년 115억 원에 LG에 둥지를 튼 김현수는 입단 1년 만에 지도층과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맡게 됐다.

 

 

중책은 안은 김현수는 “사실 기쁘기도 하고 얼떨떨하다. 어려운 자리지만 우리 선수들을 믿고 모두 함께 잘 해나가겠다”며 “믿고 맡겨 주신 류중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G는 코칭스태프 인선도 함께 발표했다. 세리자와 유지, 가득염, 유동훈, 박용근 코치가 검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다. 보직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세리자와 코치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배터리 코치를 지냈다. 가득염 코치는 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KT 위즈를 거쳤다. 유동훈 코치는 KIA(기아) 타이거즈에서, 박용근 코치는 KT 위즈에서 일하다 LG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달 최일언, 김호, 이종범, 김재걸 코치 영입에 이은 ‘광폭 행보’다. 류중일 감독과 김현수를 데려오고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만큼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묻어난다. 

'칼바람'이 부는 가운데 LG는 송구홍 2군 감독, 이상훈 코치 등 프랜차이즈 스타와 결별하기로 했다. 이상훈 코치는 올 시즌 후반 육성시스템 아카데미가 없어지면서 사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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