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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중국 모래폭풍 여파로 황사+미세먼지 습격...마스크 필수, 내일 오전 기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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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중국 모래폭풍 여파로 황사+미세먼지 습격...마스크 필수, 내일 오전 기온은?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1.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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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건조한 대기에 모래폭풍이 불어닥쳤다. 중국발 모래폭풍과 미세먼지가 더해져 전국이 탁한 공기로 얼룩졌다. 중국발 모래폭풍은 내일(28일)까지 영향을 미칠 예정이어서 외출 시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27일 오후 4시 10분 기상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중부 지방은 구름 많은 가운데 인천, 강화, 백령도, 연평도 등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내일(28일)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섬의 남쪽 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다.

 

중국 모래폭풍의 영향으로 오는 28일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사진= 에어코리아 화면 캡쳐]

 

중국에서 동진하는 고기압과 함께 국외 미세먼지도 유입됐다. 서울·경기 내륙을 시작으로 확산 중인 황사는 오는 28일 오전까지 영향을 미치겠다. 수도권, 충청권에서는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였다가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지만 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부 지역은 오전에 국내외 미세먼지가 남진하면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심장병이나 부정맥 등의 심혈관질환에 매우 나쁜 영향을 주며,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드러났다.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와 긴 소매 옷을 입고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경우 어린이, 노인, 천식 같은 폐 질환 또는 심장 질환자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이 제외된다. 특히 천식환자는 실외활동 시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일반인 중에서는 눈이 아프거나, 기침, 목의 통증으로 불편하다면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오는 28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네이버 날씨 화면 캡쳐]

 

오늘(27일) 낮 기온은 평년보다 2~6도 높은 분포를 보였으나, 내일(28일)부터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네이버 날씨 정보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전에는 서울 1도, 춘천 -1도, 강릉 5도, 청주 3도, 대전 3도, 대구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9도, 제주 11도 등이다. 28일 오후에는 서울 9도, 강릉 12도, 춘천 9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6도, 제주도 16도 등으로 예상된다.

중국 모래폭풍의 영향으로 높아진 미세먼지 농도와 함께 낮과 밤 사이 기온이 크게 벌어지면서 실시간 기온 정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다양한 날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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