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한겨울을 따뜻하게 데워줄 야구축제가 열린다. 제7회 2018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참가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양준혁야구재단은 28일 “2018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를 내달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양(준혁)신’과 ‘(이)종범신’의 맞대결로 진행될 이번 자선야구대회에는 봉중근 KBS N 스포츠 해설위원 등 레전드를 포함해 박병호(넥센), 손승락(롯데), 최정(SK), 양의지(두산) 등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강백호(KT), 양창섭(삼성) 등 신예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또 이대은(KT), 정수빈(두산) 등은 군 복무 이후 오랜만에 자선야구대회를 통해 팬들과 함께하게 됐다.

대회 당일에는 경기에 앞서 사인회와 경품 추첨, 퍼펙트히터 등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양준혁 재단 이사장은 “올해 역시 후배들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자선야구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이종범 코치에게 “6년째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 흔쾌히 참여하며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돼주고 있어 정말 든든함을 느끼고 앞으로도 함께 좋은 뜻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또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시는 만큼 즐겁고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테니 팬분들께서도 함께 즐기고 좋은 뜻을 나눠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되며 입장권은 11월 30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된다. 수익금은 양준혁야구재단의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리야구단, 엘리트 장학사업, 초·중등부 야구대회 개최, 야구용품 지원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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