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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강원도 건조주의보, 대기상태 최악...중국발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마스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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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강원도 건조주의보, 대기상태 최악...중국발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마스크 필수'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1.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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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전국이 맑은 날씨 속에도 푸른 하늘을 보지 못하고 있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공기가 텁텁한 상태다. 큰 일교차가 계속되는 가운데, 옷차림은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좋을까.

28일 오후 4시 10분 기상청이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고,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전국에 미세먼지, 황사가 불어닥친 가운데 큰 일교차를 보이고 있다. [사진= 네이버 날씨 화면 캡쳐]

 

네이버 날씨 정보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전에는 서울 0도, 춘천 -2도, 강릉 4도, 청주 0도, 대전 -1도, 대구 0도, 전주 1도, 광주 2도, 부산 6도, 제주 9도 등이다. 29일 오후에는 서울 7도, 강릉 11도, 춘천 6도, 청주 10도, 대전 11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제주도 17도 등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중북부에는 500㎍/㎥ 정도의 황사가 관측되고 있으며, 이 황사의 일부가 상층 바람을 타고 내일(29일) 대부분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밤까지 경상도에서는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관측될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할해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류 흐름의 변화에 따라 그 일부가 낙하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는 심장병이나 부정맥 등의 심혈관질환에 매우 나쁜 영향을 주며,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드러났다.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와 긴 소매 옷을 입고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경우 어린이, 노인, 천식 같은 폐 질환 또는 심장 질환자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이 제외된다. 특히 천식환자는 실외활동 시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일반인 중에서는 눈이 아프거나, 기침, 목의 통증으로 불편하다면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내일(29일)은 미세먼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사진=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화면 캡쳐]

 

현재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는 29일에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에 중부 서해안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부터는 서울·경기도를 시작으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중국 모래폭풍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황사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진 상태다. 여기에 큰 일교차가 더해지면서 실시간 기온 정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면 다양한 날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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