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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수미네 반찬' 알탕, 백종원 레시피로 활용 가능? '집밥 백선생'과 다른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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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수미네 반찬' 알탕, 백종원 레시피로 활용 가능? '집밥 백선생'과 다른 점은?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1.29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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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찬 바람 부는 겨울,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 요리가 생각난다면 알탕은 어떨까. 초간단 알탕 조리법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수미네 반찬'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알탕 레시피를 소개했다. 김수미는 저렴한 재료와 간단한 조리법으로 셰프들의 호응을 얻었다. 먼저 3인 기준으로 뚝배기에 물 300ml를 붓는다.

 

'수미네 반찬'에서 알탕 레시피를 소개했다. [사진= tvN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쳐]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2cm 정도 무를 얇고 길게 썰어 넣는다. 이어 대가리와 꼬리를 제거한 콩나물 100g을 넣어준다. 알은 4등분으로 썰어서 바로 넣는다.

뚝배기의 뚜껑을 닿고 한 소끔 끓여준다. 그동안 홍고추, 청양고추 각각 1/2개를 0.5cm 정도로 얇게 썰어준다. 대파 1/4대는 얇게 채 썰어 준비한다. 쑥갓은 있으면 넣고 없으면 꼭 넣지 않아도 좋다. 

한 소끔 끓으면 국물 위에 뜬 거품을 제거한다. 여기에 이리를 넣고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다진 생강 1/3큰술, 다진 마늘 1큰술에 매실액은 1/2큰술, 굵은 고추가루는 2작은술을 넣는다.

입맛에 따라 고추가루와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다. 짭조름한 정도로 간을 맞추면 준비한 홍고추, 청양고추, 대파를 넣어준다. 불은 아주 약하게 더 끓여주고 취향에 따라 고추가루를 더 넣으면 완성된다. 알탕은 오래 끓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난 2015년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겨울철 동태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며 동태찌개 레시피를 전수했다. 완벽한 알탕 레시피는 아니지만 이미 많은 누리꾼들이 '집밥 백선생'의 동태찌개 레시피를 응용해 알탕을 만들었다. 

백종원표 동태찌개는 큰 냄비에 살과 내장을 분리한 동태 두 마리를 넣고, 동태 토막만큼 큼직하게 썰어놓은 무를 넣으며 시작된다. 재료가 잠길 만큼 물을 부어주고 된장은 반 숟갈이 안 될 정도만 넣어준다.

텁텁한 맛이 나지 않도록 고추장을 한 숟갈 넣고 푹 끓여준다. 무가 적당히 익으면 다진 마늘 한 숟갈 반, 생강은 아주 조금만 넣는다. 고추가루는 크게 두 숟갈을 넣어준다. 취향에 따라 고추가루 양을 조절하면 된다.

 

'집밥 백선생'에서 동태찌개 레시피를 소개했다. [사진= tvN '집밥 백선생' 방송화면 캡쳐]

 

백종원 역시 새우젓으로 간을 맞췄다. 새우젓 한 숟갈에 이어 국간장 1/3컵을 넣는다. 두부, 파, 쑥갓, 동태 내장은 기호에 따라 첨가하면 된다. 내장을 넣을 때 동태 알을 함께 넣고 익을 때까지만 끓여주면 된다.  

알탕은 강원도의 향토음식이다. 전날 방송된 '수미네 반찬'에서 알탕이 소개되자 출연자들은 "술집에서 안주로만 먹어봤다", "어렸을 때는 밥 반찬으로 끓여주셨는데 점점 없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미 역시 "우리네 밥 반찬이 사라지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동안 맛을 내기 어려워 알탕을 조리하지 못했다면 '수미네 반찬'과 '집밥 백선생'의 간단 레시피를 참고해 보는 것은 어떨까. 누구나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알탕 레시피가 침샘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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