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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강원도 건조주의보, 미세먼지와 일교차 주의...내일 오전 서울·춘천·대전 영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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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강원도 건조주의보, 미세먼지와 일교차 주의...내일 오전 서울·춘천·대전 영하권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1.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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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연일 미세먼지와 황사가 계속되고 있다. 텁텁한 공기와 건조주의보가 겹쳐 습도 조절에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큰 일교차가 계속되는 가운데, 옷차림은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좋을까.

29일 오후 4시 10분 기상청이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중부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고,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네이버 날씨 정보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전에는 서울 -2도, 춘천 -3도, 강릉 2도, 청주 0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4도, 부산 7도, 제주 9도 등이다. 30일 오후에는 서울 8도, 강릉 11도, 춘천 7도, 청주 9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제주도 17도 등으로 예상된다.

 

[사진= 네이버 날씨 화면 캡쳐]

 

오는 30일에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에 중부 서해안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부터는 서울·경기도를 시작으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현재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현재 중국 중북부 지방에서 유입되고 있는 황사는 대부분 우리나라 상공을 떠서 지나가고 있으나, 하강기류가 나타나고 있는 강원 동해안과 경북 내륙, 울릉도, 서해 도서 지역에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다. 강원 영동과 충청도, 남부지방에는 평소보다 PM10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오는 30일 새벽까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은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황사의 소산정도와 상층 기류의 흐름에 따라 지상에서 관측되는 황사 농도는 매우 유동적이다.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화면 캡쳐]

 

미세먼지는 심장병이나 부정맥 등의 심혈관질환에 매우 나쁜 영향을 주며,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드러났다.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와 긴 소매 옷을 입고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경우 어린이, 노인, 천식 같은 폐 질환 또는 심장 질환자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이 제외된다. 특히 천식환자는 실외활동 시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일반인 중에서는 눈이 아프거나, 기침, 목의 통증으로 불편하다면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중국 모래폭풍 이후 미세먼지, 황사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진 상태다. 여기에 큰 일교차가 더해지면서 실시간 기온 정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면 다양한 날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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