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프로농구] SK-KGC인삼공사 3라운드 앞서 외인 교체 단행
상태바
[프로농구] SK-KGC인삼공사 3라운드 앞서 외인 교체 단행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29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다.

SK는 29일 “단신 외국인 선수를 오데리언 바셋(32·185㎝)에서 마커스 쏜튼(25·185㎝)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쏜튼은 미국 윌리엄메리대 졸업 후 2015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 전체 45순위로 보스턴 셀틱스의 지명을 받아 그해 NBA 서머리그에서 뛰었다. 이후 호주, 이탈리아, NBA 하부 G리그 등을 거쳐 최근엔 터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 서울 SK는 29일 오데리언 바셋(가운데)와 작별하고 새 단신 외국인 선수 마커스 쏜튼의 영입을 발표했다. [사진=KBL 제공]

 

문경은 SK 감독은 "굳이 꼽자면 테리코 화이트 타입이다. 슛, 돌파 모두 지녔다"며 쏜튼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화이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9.3점 4.2리바운드 2.8어시스트로 활약하며 SK를 우승시켰다.

바셋은 이번 시즌 SK에서 평균 15.11점 3.28어시스트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SK와 결별하게 됐다. 표면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기복이 심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선 11, 9, 5점에 그쳤다.

이날 KGC인삼공사도 “장신 외인 선수 미카일 매킨토시(24·195㎝)를 레이션 테리(34·199㎝)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테리는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뛰며 국내무대 검증을 마쳤다. 지난 시즌 평균 22.2점 7.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장신으로 분류되나 슈터다. KGC인삼공사는 ‘토종 빅맨’ 오세근을 믿고 테리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했던 레이션 테리가 안양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연합뉴스]

 

매킨토시는 올 시즌 18경기 평균 17.4득점, 7.6리바운드를 올렸다.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해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의 고민거리였다.

KGC인삼공사는 이로써 랜디 컬페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데 이어 매킨토시와도 결별하며 외인 2명을 모두 바꾸게 됐다.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5위 KGC인삼공사(9승 9패)와 6위 SK(8승 10패)가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카드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서 열리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연전으로 인해 휴식기에 돌입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는 내달 6일부터 3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