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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콜롬비아 특급' 아가메즈, 가스파리니와 외인대결 판정승!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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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콜롬비아 특급' 아가메즈, 가스파리니와 외인대결 판정승! (프로배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1.3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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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콜롬비아 특급’ 리버맨 아가메즈(서울 우리카드)가 밋차 가스파리니와 외인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아가메즈는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인천 대한항공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서 38점, 공격성공률 53.22%를 마크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2(28-30 16-25 25-21 25-23 15-13)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2라운드를 4승 2패 호성적으로 마친 우리카드는 시즌 6승 6패 승점 19를 마크하며 4위로 도약했다. 반면 2라운드 전승이 좌절된 대한항공은 9승 3패 승점 28을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단독 1위.

 

▲ 아가메즈(오른쪽)가 29일 대한항공전에서 득점 후 나경복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외인 싸움에서 우리카드가 웃었다.

아가메즈는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1개를 곁들이며 38점을 쓸어 담았다. 특히 우리카드가 따낸 3~5세트에 24점을 맹폭하며 에이스로서 제 몫을 다했다. 어렵게 올라온 공도 척척 점수로 연결하며 팀 분위기를 높였다. 5세트 13-11에서 결정적인 서브에이스를 뽑아내며 승기를 굳히는 데 앞장섰다.

반면, 가스파리니는 29점(서브에이스 5개, 블로킹 2개)을 올리기는 했지만 범실이 13개나 됐고, 공격성공률도 42.30%로 저조했다. 3세트 36.36%, 4세트 18.18%로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 정확도가 떨어져 박기원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했다.

팀 승리를 견인한 아가메즈는 남자부 득점 1위(381점), 공격성공률 4위(57.53%), 서브에이스 4위(세트 당 평균 0.522개)에 자리하며 특급 외인으로서 이름값을 다하고 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대전 KGC인삼공사가 방문팀 수원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22)으로 누르고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5승 5패 승점 16을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한국도로공사(승점 14)를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도약했다. 개막 10연패 늪에 빠진 현대건설은 승점 1(10패)에 묶이며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2세트 도중 KGC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알레나 버그스마가 발목 부상을 당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알레나는 30일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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