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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순위] 아스날-첼시 조1위 32강행, '챔스 쩔쩔' 토트넘-리버풀과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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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순위] 아스날-첼시 조1위 32강행, '챔스 쩔쩔' 토트넘-리버풀과 대조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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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아스날과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순항하고 있다. 이미 토너먼트에 선착한 양 팀이 나란히 승리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고전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아스날은 30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폴타바 보르스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 E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보르스클라 폴타바(우크라이나)를 3-0으로 꺾었다.

아스날은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승리, 4승 1무(승점 13)를 거둬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조 1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 아스날 아론 램지(왼쪽)이 30일 보르스클라전에서 페널티킥으로 팀 2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아스날은 전반 11분 에밀 스미스-로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론 램지와 에디 은케티아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주고받으며 전진했다. 이를 저지하려던 보르스클라 골키퍼에 맞고 튄 공을 스미스-로우가 놓치지 않았다.

전반 27분 램지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아스날은 한 골 더 달아났다. 아스날은 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모하메드 엘네니의 패스를 받은 조 윌록이 골을 추가했다.

전반을 3-0으로 마치며 승기를 잡은 아스날은 후반에도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L조 첼시는 5전 전승을 달성했다.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PAOK(그리스)를 4-0으로 완파했다. 올리비에 지루가 멀티골로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9일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전에서 11경기 연속 무득점 사슬을 끊은 지루는 토트넘과 리그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데 이어 3경기 연속골을 달렸다.

 

▲ 올리비에 지루가 PAOK전 멀티골로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조 선두를 확정한 아스날과 첼시는 내달 14일 펼쳐질 최종전에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스날과 첼시를 밀어내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 입성한 토트넘과 리버풀이 현재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라 아이러니하다.

토트넘은 2승 1무 2패(승점 7)로 인터밀란과 승점이 같고 다득점에서 앞선 B조 2위지만 최종전에서 바르셀로나에 승리해야만 자력으로 16강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은 2승 3패(승점 6)로 C조 3위다. 안방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6차전에서 2승 3무(승점9)로 무패를 달리고 있는 선두 나폴리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토트넘과 리버풀이 그룹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칠 경우 유로파리그 32강전에 합류한다. 아스날, 첼시와 유로파리그에서 만날 수도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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