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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리시브 3위-디그 1위'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요스바니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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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리시브 3위-디그 1위'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요스바니 막을 수 있을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30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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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3연패에 빠졌던 안산 OK저축은행이 최하위 수원 한국전력을 잡고 분위기를 반등했다. 의정부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 수 있을까.

KB손해보험은 30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KBSN 스포츠, 네이버, 아프리카 TV 생중계)를 치른다.

KB손해보험은 3승 8패(승점 11)로 6위, OK저축은행은 7승 4패(승점 21)로 3위다.

 

▲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 요스바니(사진)의 맹공을 견뎌낼 수 있을까. [사진=KOVO 제공]

 

OK저축은행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는 공격성공률 1위(60.24%), 득점 4위(299점)를 달리고 있다. 지난 24일 한국전력과 경기에서도 26점(공격성공률 72.41%)을 뽑아내며 셧아웃 완승을 견인했다.

양 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요스바니는 홀로 35점(공격성공률 77.14%)이나 올렸다. 조재성(5점)과 박원빈(4점) 등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음에도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점유율은 46.05%에 달했다. 

OK저축은행은 다시 한 번 요스바니를 앞세워 KB손해보험을 누르고 선두권을 구축한 인천 대한항공(승점 28)과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23)을 추격하겠다는 각오다.

KB손해보험은 수비가 좋은 팀이다. 리그 톱 리베로 정민수가 버티는 만큼 팀 리시브 성공률 42.46%로 3위, 세트 당 디그는 9.071개로 1위다. 특히 지난 26일 서울 우리카드전에선 윙 스파이커(레프트) 황두연이 디그 6개, 리시브 ‘정확’ 판정 24개 등 리시브 성공률 74.19%로 놀라운 수비를 보였다.

KB손해보험으로서는 최근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가 현대캐피탈전에서 33점, 우리카드전에서 21점 등 패배한 경기에서도 많은 득점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요스바니의 맹공을 잘 버티고 반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요스바니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애를 먹는다면 KB손해보험이 연패에서 탈출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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