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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도 능력주의' K리그 심판 승강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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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도 능력주의' K리그 심판 승강제 도입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1.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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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전담제 도입으로 70명까지 증원…배정 투명성·신상필벌·교육 강화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보다 정확한 판정을 위해 시즌 중 심판 승강제를 도입하는 등 신상필벌을 강화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2015년 제1차 이사회 의결에 따라 심판 전담제를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해 46명에서 70여명으로 심판을 증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심판 숫자가 늘어나면서 배정이 가능한 인원도 증가, 시즌 중에 심판 승강제가 운영되는 등 심판 역시 능력주의에 의한 무한경쟁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연맹은 시즌 중에 심판 승강제를 도입, 운영하는 한편 경기 후 심판 판정에 대한 평가시스템을 강화한다. 또 오심 논란 감소를 위해 경기 후 심판판정 동영상 분석시 해당 구단 관계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심판 전담제를 올해 시행하면서 심판 인원을 70여명까지 확대하는 한편 시즌 중 심판 승강제 등을 운영해 심판 판정에 대한 신상필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수원 삼성과 포항의 경기에서 선공을 정하고 있는 심판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심판 배정도 투명해진다. 올해부터 심판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자동화해 배정하고 심판 거점 숙소제를 운영, 기존에 시행하던 심판배정 비공개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거점 숙소제 운영에 따라 심판진은 3~4개 권역으로 나뉘어 경기 하루 전 거점 숙소에 집결하고 경기 당일 배정지를 통보받아 이동하게 된다. 주심과 1부심, 2부심, 대기심은 킥오프 90분 전에 배정을 발표한다.

또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KFA 탑 레프리 코스를 상·하반기에 운영하고 연 3회 체력 테스트도 진행한는 등 교육도 강화된다. 모든 경기 동영상 분석과 함께 경기 영상을 맞춤형으로 각 심판에게 제공하는 등 동영상 원격 교육도 지속 실시하여 판정 통일성을 유도한다.

이밖에 미디어 및 구단 관계자를 대상으로 심판 운영에 대해 설명하는 '토크 어바웃 레프리(Talk about Referee)'도 분기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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