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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금요극장'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 방송… 안젤리나 졸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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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금요극장'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 방송… 안젤리나 졸리 출연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12.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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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EBS '금요극장'을 통해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Girl, Interrupted)이 전파를 탄다.

1일 밤 12시 35분 EBS '금요극장'에서는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감독 제임스 맨골드)을 방송한다. 영화에는 위노나 라이더, 안젤리나 졸리, 우피 골드버그,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브리트니 머피, 클리어 듀발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관람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

 

'처음 만나는 자유' [사진=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 포스터]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는 수잔나 케이슨이 1993년 쓴 동명의 자전소설을 영화한 작품이다. 당시 '처음 만나는 자유'는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는 1960년대 정신요양원에서 지내는 수잔나(위노나 라이더 분)와 리사(안젤리나 졸리 뷴)의 우정에 초점을 맞췄다.

수잔나는 요양원에서 자신보다 훨씬 상태가 심각한 친구들을 만나는데 처음에는 그들을 두려워하고 꺼리지만 결국 그들뿐만 아니라 가장 문제아였던 리사와도 친해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수잔나는 밖에서 느끼지 못했던 자유를 맛보게 된다.

수잔나는 반사회적이고 폭력적이며 어쩌면 가장 자유로워 보이는 리사에게 끌려 다니지만 결국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늘 강한 척하는 리사도 사실은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을 유일하게 받아주는 요양원을 8년이나 벗어나지 못할 뿐이라고 결론짓는다.

'처음 만나는 자유'는 1960년대 미국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당시 미국의 젊은이들은 원치않는 전쟁에 징집되고 히피 문화, 이념 갈등 등 다양한 사회적 혼돈이 뒤섞인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었다. 영화 속 수잔나를 비롯해 정신요양소에 있는 등장인물들은 당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을 대변한다.

'처음 만나는 자유'는 당시 무명이었던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스타로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을 통해 안젤리나 졸리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우피 골드버그, 브리트니 머피 등의 배우의 연기도 눈에 띤다.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의 감독 제임스 맨골드는 이 작품 이후 '아이덴티티', '앙코르', '로건', '위대한 쇼맨'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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