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걸그룹 마마무가 소속된 RBW의 황성진 이사가 걸그룹 출신 손정애와 화촉을 밝힌다.

30일 연합뉴스는 "작사가 겸 프로듀서 황성진(45)이 18세 연하인 걸그룹 치치 출신 손정애(27)와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새달 9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며 교제한지 8개월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황성진은 손정애와 알고 지낸지 10년이 됐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나이는 어리지만, 솔직 담백하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가치관이 멋있어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는 입장을 내놨다.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손정애는 결혼 이후에도 모델과 방송 일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날 결혼식 축가는 신랑 황성진이 직접 부른다. 작곡가 김도훈과 이상호를 주축으로 한 밴드가 연주로 황성진의 노래를 도울 예정이다.

황성진은 이승기의 '결혼해줄래', 먼데이키즈의 '바이 바이 바이'(Bye Bye Bye),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작사하며 이름을 알렸다. 마마무의 '따끔' 등 자작곡도 발표한 바 있다.

2012년 걸그룹 '치치'의 멤버 '피치'로 활동했던 손정애는 이듬해 걸그룹을 탈퇴했다. 이후 미스코리아에 출전해 2016년 세종·충북 지역에서 우정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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