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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오랜만에 내리는 단비, 미세먼지 농도 개선?… 중국 황사 한반도 당도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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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오랜만에 내리는 단비, 미세먼지 농도 개선?… 중국 황사 한반도 당도 가능성은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12.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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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연일 미세먼지와 황사가 계속되고 있다. 12월의 첫 번째 월요일인 내일은 오랜만에 내리는 비로 대기질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가 내린 후에는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3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으나, 오후부터 밤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또한 오늘 밤부터 내일(3일) 오전 사이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으니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사진=네이버 날씨 홈페이지 화면 캡처]

 

네이버 날씨 정보에 따르면 내일 오전에는 서울 9도, 춘천 5도, 강릉 10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대구 7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부산 15도, 제주 16도 등이다. 오후에는 서울 15도, 강릉 17도, 춘천109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도 22도 등으로 예상된다.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모레(4일)까지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림에 따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8~12도 가량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3~7도 가량 높겠다.

내일(3일)은 대부분 해안, 모레(4일)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또한 현재, 강원영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도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제(1일)부터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황사가 강하게 발원하고 있다. 2일 현재 중국 황사 관측 현황(일 최고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시간), 단위:㎍/㎥)은 중국 내몽골고원 우라터중치 2157(12시) 얼렌하오터 1631(12시) 둥성 1053(13시)다.

이 황사는 중국 북동지방으로 동진하는 저기압의 후면을 따라 대부분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모레(4일) 비가 그친 후 서해상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나, 황사의 추가 발원량과 기류의 변화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니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한다.

중국 모래폭풍 이후 미세먼지, 황사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진 상태다. 여기에 큰 일교차가 더해지면서 실시간 기온 정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면 다양한 날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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