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21:53 (목)
[NBA] 골든스테이트, 커리 복귀 효과 무색한 원정 6연패 수렁
상태바
[NBA] 골든스테이트, 커리 복귀 효과 무색한 원정 6연패 수렁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2.02 2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스테판 커리가 드디어 복귀했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102-111로 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달 30일 동부 콘퍼런스 선두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패한 데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원정에선 더욱 약하다. 벌써 6연패. 2013년 2월 이후 최장 원정 연패 기록이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왼쪽)가 2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와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레이업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이날 커리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골든스테이트는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AP/연합뉴스]

 

올 시즌 15승 9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로 서부 4위를 달리고 있는데 홈에선 여전히 11승 2패로 강하지만 원정에선 4승 7패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29승 12패와는 큰 차이가 있다.

이날 경기는 지난달 9일 허벅지 부상 이후 11경기 동안 휴식을 취한 에이스 커리의 복귀전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커리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진 10승 2패로 강세를 보였기 때문.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커리는 37분 동안 코트를 누볐지만 전반전엔 3점 슛을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턴오버도 적지 않게 범하며 아직 컨디션을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했음을 알 수 있었다.

후반 들어 점차 살아나며 3점 슛 3개 포함 27점을 넣고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턴오버 7개는 옥에 티였다.

커리와 함께 케빈 듀란트는 28점, 클레이 톰프슨도 21점을 보탰지만 디트로이트의 외곽슛의 힘을 이겨내지 못했고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주며 손쉬운 득점을 내준 게 뼈아팠다.

디트로이트는 26득점을 올린 블레이크 그리핀과 16득점 19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한 안드레이 드러먼드의 활약 속에 5연승을 질주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