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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MMA 논란' 손태영 해명 불구 누리꾼 갑론을박 '직캠 증거vs충분히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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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MMA 논란' 손태영 해명 불구 누리꾼 갑론을박 '직캠 증거vs충분히 이해'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1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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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손태영 아들의 자리를 두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소속사의 공식 해명에도 불구하고 '2018 멜론뮤직어워드' 당시 아이의 공연 관람 위치가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지난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멜론뮤직어워드' 시상자로 참석한 배우 손태영은 행사 종료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손태영의 아들이 앉아 있었다는 자리가 문제가 된 것. 엄마가 무대에 오르는 사이 아들이 앉았던 자리가 가수석이었단 사실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펼쳤다.

 

손태영 아들의 자리를 두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스포츠Q DB]

 

논란이 길어지자, 손태영 측은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상식이 다소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아들 룩희 군이 동행했고 아들이 시상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싶어했기에 잘 보이는 자리를 안내받아 앉았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면서 "가수석인지 전혀 몰랐다. 알았다면 부담스러워서 라도 우리가 피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자리를 잡을 때는 가수들도 한두 팀만 앉아 있었다"는 이유도 덧붙였다.

하지만 "엄마가 시상하는 모습만 보고 바로 내려왔다"는 관계자의 공식 입장 표명에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거짓 해명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손태영의 시상이 끝났음에도 방탄소년단이 무대에 오를 때까지 아들이 계속 남아 있는 장면이 목격됐다"며 팬들의 '직캠'을 근거로 들었다.

한 누리꾼은 "아무리 가수석인지 모르고 앉았다고 해도 그 자리에 일반인 아이가 앉아있는 건 이상하다"며 "다른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뭐가 되느냐"고 반문해 다른 누리꾼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일을 위해 시상식을 찾은 상황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아들과 동행한 입장에서 손태영이 아니라 누구라도 신경쓸 게 많아 정신이 없었을 것"이란 반응도 보이고 있다.

"짧은 순간이었다고 해도 가수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란 입장을 밝힌 손태영 특혜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케이팝 팬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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