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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스카이캐슬(SKY캐슬)' 상승세, '도봉순'·'품위녀' 이어 JTBC 역대 최고시청률 기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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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스카이캐슬(SKY캐슬)' 상승세, '도봉순'·'품위녀' 이어 JTBC 역대 최고시청률 기록할까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2.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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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스카이캐슬(SKY캐슬)'이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방송되고 있는 '스카이캐슬'이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에 이어 또 한번 시청률 대기록을 세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일 방송된 '스카이캐슬'은 단 4회 만에 시청률 7.5%(이하 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스카이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 상류층들의 입시전쟁을 소재로 배우 염정아, 이태란, 김서형, 윤세아, 오나라의 열연이 돋보이는 드라마다.

 

JTBC '스카이캐슬' 출연 배우들 [사진= 스포츠Q DB]

 

첫 방송에서 시청률 1.7%에 그쳤던 '스카이캐슬'은 2회는 4.4%, 3회는 5.2%, 4회는 7.5%까지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스카이캐슬'의 호성적은 JTBC 드라마의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와 함께 비교된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박보영(도봉순 역)을 앞세워 박형식(안민혁 역)과 지수(인국두 역)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하며 당시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힘쎈여자 도봉순'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제작발표회에서 첫 방송 시청률이 3%를 돌파한다면 귀갓길 지킴이와 프리허그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후 첫 방송은 3.8%, 단 4회만에 시청률 8%를 돌파하며 시청률 공약을 이행하며 드라마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힘쎈여자 도봉순'의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운 작품이 바로 '품위있는 그녀'다. 첫 방송에서 2.0% 시청률로 별다른 조짐을 보이지 않던 '품위있는 그녀'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마지막 방송에서 12.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돈만을 목표로 하는 한 여인이 재벌가 회장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재벌가 안주인이 된 뒤 회사와 집안을 장악해 가는 이야기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는 사실이 함께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김희선, 김선아의 리얼한 연기력이 시청자들을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를 함께 살펴보면 두 작품 모두 배우들의 열연이 빛난 작품이다. '힘쎈여자 도봉순'의 주연을 맡았던 박보영, 박형식은 실제 커플처럼 달콤한 케미를 과시했으며 '품위있는 그녀'의 김희선, 김선아에게도 안방극장의 아낌없는 호평이 이어졌다.

 

[사진= JTBC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포스터]

 

'스카이캐슬'에서도 배우들의 연기력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염정아, 3년 만에 돌아온 이태란을 비롯해 정준호, 김병철 등 드라마에서 갈등의 주축이 되는 배우들이 모두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힘쎈여자 도봉순'과 '품위있는 그녀', '미스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JTBC에서 여성을 주연으로 내세운 드라마들이 대부분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전례가 존재한다. '스카이캐슬'은 자녀들의 입시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엄마'들의 이야기로 안방극장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스카이캐슬'이 단 4회 만에 7%를 돌파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초반의 인기를 꾸준히 이끌어갈 수 있을지 '품위있는 그녀'에 버금가는 시청률을 거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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