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20:29 (수)
[오늘날씨] 전국 비 소식에도 미세먼지는 '나쁨'...대구·진주·창원·울산 등 경상 지역 날씨는?
상태바
[오늘날씨] 전국 비 소식에도 미세먼지는 '나쁨'...대구·진주·창원·울산 등 경상 지역 날씨는?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2.04 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대구·구미날씨를 비롯해 진주·거제·김해·창원·울산날씨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늘(4일) 경상 내륙과 남해안에서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관측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이 4일 오전 8시 10분 발표한 기상속보에 따르면 현재 강원도와 경남 중심에서 짙은 안개가 관측되고 있다. 짙은 안개는 이날 오전까지 계속될 예정이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흑산도, 홍도, 서해5도에서는 강풍주의보가, 서해 중부 먼 바다와 서해 남부 먼 바다에서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화면 캡쳐]

 

지난 3일부터 내린 비로 인해 지표가 습한 가운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어제(3일) 밤부터 오늘(4일) 새벽 사이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안개가 짙게 낀 상태다. 기압골의 후면을 따라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서쪽 지역부터는 빠르게 안개가 소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현재 기온은 서울 8.6도, 인천 8.2도, 청주 10.4도, 대전 11.3도, 전주 11.4도, 안동 11.0도, 포항 14.5도, 대구 13.1도, 울산 14.5도, 창원 14.3도, 부산 16도, 광주11.5도, 강릉 11.3도, 춘천 7.7도, 제주 14.7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10도 이상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비 구름이 지나갔지만 상층에 남아있는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하겠다.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국내 대기질 예보를 담당하고 있는 환경부 에어코리아는 이날 오전부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오전에는 보통 수준을, 오후에는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화면 캡쳐]

 

미세먼지는 심장병이나 부정맥 등의 심혈관질환에 매우 나쁜 영향을 주며,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드러났다.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와 긴 소매 옷을 입고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경우 어린이, 노인, 천식 같은 폐 질환 또는 심장 질환자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제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천식환자는 실외활동 시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일반인 중에서는 눈이 아프거나, 기침, 목의 통증으로 불편하다면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미세먼지와 함께 곳에 따라 비가 이어지면서 실시간 날씨 정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구미를 포함해 진주·거제·김해·창원·울산 등이 각 지역의 실시간 날씨와 관련 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