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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손태영, MMA 아들 '특혜' 논란… 사과에 '시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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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손태영, MMA 아들 '특혜' 논란… 사과에 '시기' 중요하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12.04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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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마이크로닷 사례 살펴보니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손태영의 멜론뮤직어워드 '특혜' 논란이 며칠 째 뜨겁다. 손태영은 소속사를 통해 해명을 내놓았지만 누리꾼들의 반박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논란 속 손태영의 진정성 있는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지난 1일 손태영은 '멜론뮤직어워드'에 시상자로 나섰다. 문제는 손태영의 아들이 앉아있던 자리였다. 손태영의 아들은 가수들만 있는 '가수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고, 이것이 특혜가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배우 손태영 [사진 = 스포츠Q DB]

 

이후 손태영은 "아이가 엄마가 시상하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해 잘 보이는 자리를 찾았다. 주최측에서 그 자리를  안내해 줬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팬들의 '직캠'으로 손태영이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팬들의 직캠에 따르면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는 방탄소년단의 무대 동안 가수석에 있었다. 정작 손태영이 시상하는 순간에는 가수석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누리꾼들의 지적에 손태영은 이후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스타들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런 만큼 논란일 불거졌을 때 적절한 대처가 중요하다. 오해가 있으면 해명을 하고 잘못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사과해야한다. 적절한 사과 시기를 놓치고 나서 논란을 더욱 키운 스타들도 있다.

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던 방송인 신정환은 '댕기열' 논란에 휩싸였다. 원정도박 논란에 휩싸였던 신정환은 이후 댕기열을 앓고 있다며 사진을 게시했고, 댕기열 때문에 귀국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한밤의 TV연예' 취재 결과 신정환의 댕기열 투병은 거짓임이 밝혀졌다. 이후 신정환을 향한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도피 생활을 이어가던 신정환은 귀국 후 체포됐다. 이후 2017년 신정환은 방송 복귀를 했다. 

 

래퍼 마이크로닷 [사진 =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마이크로닷도 적절한 시기의 사과와 해명이 없어 곤욕을 치렀던 스타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지난 1998년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의혹에 마이크로닷은 피해자의 폭로에 대해 "사실 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언론을 통해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사기 혐의로 피소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마이크로닷의 명예훼손, 강경대응 입장은 이후 누리꾼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마이크로닷의 잘못이 아니므로 연좌제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몇몇 누리꾼들의 주장이 이어졌지만 피해자들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비판을 받았다. 마이크로닷이 이후 사과의 입장을 밝혔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손태영의 MMA 아들 특혜 논란의  불씨는 아직까지 꺼지지 않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손태영이 진실된 사과와 해명으로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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