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논란이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프로그램의 브랜드 평판을 수직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2개월 동안 1,2위를 차지했던 '나혼자산다'와 '아는형님'을 제친 것은 물론 '미운우리 새끼'와 황미나 김종민 커플의 '연예의 맛'까지 모두 넘어섰다.
지난 1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2018년 12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에서 홍탁집 아들 논란을 일으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0위에 턱걸이했던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순위를 무려 아홉 계단이나 끌어올리며 시선을 끌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은 미숙한 요리 솜씨와 어머니에게만 의존하려는 행태 등으로 시청자들에게도 뭇매를 맞기도 했다. 결국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은 임시휴업에 각서까지 작성하며 백종원과 시청자들에게 달라진 태도를 보이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누리꾼들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트와이스와 워너원, 김유정과 윤균상, 셀럽파이브, 온주완·이상엽·김새론·이수현까지 최근 한 달 사이 인기 드라마 주인공들과 최고의 아이돌을 게스트로 초빙한 '아는형님'은 2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지난 두 달 동안 1위 자리를 지켰던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는 3위를 차지했고, 일요일 저녁 웃음을 책임지는 SBS '미운우리새끼'와 나영석 감독의 tvN '신서유기'는 톱5에 위치했다.
지난달 9위로 처음 톱10에 진입했던 TV조선 '연애의 맛'도 눈길을 끈다. 김종민 황미나 커플을 탄생시키고 오지혜를 향한 구준엽의 고백, 그리고 서수연과 이필모의 달콤한 러브스토리까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면서 6위에 위치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18년 1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백종원의 골목식당 브랜드에 대한 링크분석에서는 '맛있다, 분노하다, 반성하다'가 높게 분석됐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홍탁집, 돈까스, 아들'이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서는 긍정비율 73.88%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