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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두산베어스 양의지 대상, SK 김광현-넥센 박병호 최고상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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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두산베어스 양의지 대상, SK 김광현-넥센 박병호 최고상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2.04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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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양의지는 4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에서 열린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상금 1000만 원. 

양의지는 수비부담이 큰 포수 포지션임에도 타율 0.358 23홈런 77타점 84득점 출루율 0.427를 기록, 두산의 2018 KBO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마스크를 쓰고서도 빛났다. 투수리드 1인자로 평가받는 그는 도루저지율도 0.378로 1위에 올랐다. KBO 공식 타이틀은 놓쳤지만 대상을 받은 이유다.

 

▲ 양의지가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대상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의지는 “김태형 감독님 키워주셔서 감사드린다. 마지막에 웃게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 웃게 만드실 일 만들겠다”고 웃었다.

이어 “좋은 코치님, 감독님, 팀, 좋은 동료들 있어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었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성장하는 선수, 겸손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팔꿈치 부상을 털고 돌아와 팀 우승에 기여한 김광현(SK 와이번스)이 최고투수상, 미국에서 복귀한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최고타자상, 세이브왕에 오른 정우람(한화 이글스)이 최고 구원투수상을 각각 품었다.

29홈런을 때린 강백호(KT 위즈)가 신인상, 한화를 11년 만의 가을야구로 이끈 한용덕 감독이 감독상, 메이저리그(MLB)에서 한국야구의 우수성을 보여준 류현진(LA 다저스)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SK를 평균자책점(방어율) 1위로 만든 손혁 코치가 프로코치상, 6년 만에 100만 관중을 달성한 SK가 프런트상,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맹활약한 김대한(두산)이 아마 MVP, 전국대회 2회 우승을 지휘한 손경호 대구고 감독이 아마지도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나성범(NC 다이노스)이 수비상, 박용택(LG 트윈스)이 기록상, 최주환(두산)과 채은성(LG)이 기량발전상, 오현택(롯데 자이언츠)이 재기상, 허경민(두산) 안치홍(KIA)이 조아바이톤상, 한동민(SK)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헤포스상을 받았다.

김광현 박병호는 300만 원씩, 한용덕 감독과 정우람은 200원만 씩, 나머지 수상자는 모두 100만 원씩을 상금으로 가져갔다. 

 

■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수상내역

△ 대상 – 양의지(두산)
△ 최고투수 – 김광현(SK)
△ 최고타자 – 박병호(넥센)
△ 최고구원투수 – 정우람(한화)
△ 신인상 – 강백호(KT)
△ 기량발전상 – 최주환(두산) 채은성(LG)
△ 재기상 – 오현택(롯데)
△ 수비상 – 나성범(NC)
△ 기록상 – 박용택(LG)
△ 감독상 – 한용덕(한화)
△ 코치상 – 손혁(SK)
△ 특별상 – 오승환(콜로라도) 류현진(LA 다저스)
△ 프런트상 – SK 와이번스
△ 조아바이톤상 – 허경민(두산) 안치홍(KIA)
△ 헤포스상 – 한동민(SK) 구자욱(삼성)
△ 아마 MVP – 김대한(두산)
△ 아마지도자상 – 손경호 감독(대구고)
△ 허구연장학회 공로상 – 이만수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
△ 허구연장학회 모범상 – 청주 현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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