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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Q] KT 남태혁↔SK 전유수, 트레이드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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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Q] KT 남태혁↔SK 전유수, 트레이드 배경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2.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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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내야수 남태혁(27), SK는 우투수 전유수(32)를 서로 교환했다.

KT와 SK는 4일 1대1 트레이드를 했다. KT는 경험 많은 불펜 투수로 마운드를 높이고 SK는 장타 잠재력이 있는 타자를 데려와 팀 컬러를 더욱 확고히 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185㎝ 95㎏의 신체조건을 가진 전유수는 경남상고 졸업 후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히어로즈-SK를 거치며 11시즌 동안 310경기에 나서 15승 15패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4일 남태혁과 전유수를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사진=KT 위즈, SK 와이번스 제공]

 

최근 두 시즌은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2013년부터 4년 연속 5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

KT는 “1군 불펜 투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험이 풍부한 즉시 전력감인 전유수를 영입하게 됐다”며 “안정된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중간 계투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편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남태혁은 제물포고 3학년이던 2009년 잠재력을 인정받아 LA 다저스(계약금 50만 달러)에 입단해 미국에 진출했다. 루키리그에서 4년간 뛴 후 국내 복귀를 선택해 병역의 의무를 완수한 후 2016년 KBO리그 2차 신인지명회의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됐다.

남태혁은 우수한 신체 조건(187㎝·107㎏)을 바탕으로 한 힘 있는 타격을 주특기로 해 미래의 거포 유망주이다. 남태혁은 5일 SK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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