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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제주도 서귀포 제주허브동산,휴애리,카멜리아힐은 ‘동백꽃 축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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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제주도 서귀포 제주허브동산,휴애리,카멜리아힐은 ‘동백꽃 축제’ 분위기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2.0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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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되고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에서 추위에 온수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일어나는 판국에 제주도에서는 봄날처럼 동백꽃이 무더기로 피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달 말부터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동오름로 ‘제주허브동산’에서는 지난 가을의 핑크뮬리 열풍을 이어받듯 동백꽃이 분홍색으로 화사하게 만개해 이채를 띠고 있다. 

요즘 활짝 핀 동백꽃. [사진=제주허브동산]

이곳 동백은 야간에 환상적인 조명에 의해 몽환적인 야경을 연출하며 12월부터 벌써 봄기운을 느끼게 한다. 꽃송이가 비교적 작은 아기동백꽃도 만발했다.

일반적으로 동백꽃 개화시기는 2~3월이다. 동백 군락지로 유명한 전남 여수 오동도와 향일암, 강진 다산초당과 백련사, 해남 두륜산 대흥사, 경남 거제도 지심도, 통영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 등은 3월쯤에 만개한다.

 개화가 가장 늦은 전북 고창 선운산 선운사 일대의 경우는 4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요즘 서귀포시 곳곳은 분홍 물결이다. 동백꽃 숲은 멋진 산책코스 겸 데이트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허브동산.

이와 관련해 지금 제주도에서 가볼만한 곳은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동백나무군락과 신흥2리 동백마을, 2019년 1월 말까지 동백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휴애리, 안덕면 카멜리아힐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위미항 근처의 동백포레스트도 빼놓을 수 없다. 잘 가꿔진 동백나무 숲으로 요즘 주말에는 기념사진을 찍는 명소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꽃그늘 아래에서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들고 추억을 찍는 가족여행객과 연인들이 많다. 동백포레스트는 올해 무료로 개방되고 내년부터 입장료가 징수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허브동산 근방의 가볼만한 여행지로는 표선해수욕장, 성읍민속마을, 일출랜드,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등이 있고,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은 약 20km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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