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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결승 프리뷰] 대구 조현우, 울산 '22골' 주니오-'영플레이어상' 한승규 막아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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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결승 프리뷰] 대구 조현우, 울산 '22골' 주니오-'영플레이어상' 한승규 막아낼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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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사상 첫 FA컵 우승을 노리는 대구FC가 울산 원정을 떠난다. ‘대구 데 헤아’ 조현우(27·대구)의 어깨가 무겁다. 득점 3위(22골)에 오른 K리그1(프로축구 1부리그) 최우수 선수(MVP) 후보 주니오(32),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한승규(22) 등이 버티는 막강한 울산 현대 공격진을 막아낼 수 있을까.

대구는 5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디펜딩 챔프’ 울산과 2018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대구는 김도훈 감독 체제의 울산에게 2017시즌부터 6전 전패를 당했다. 올해는 3경기 모두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졌다.

 

▲ 대구FC 조현우(오른쪽 첫 번째)가 한승규(왼쪽 첫 번째) 등 울산 현대의 강력한 공격진을 잘 막아낼 수 있는지에 대구의 원정경기 성패가 달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안드레 대구 감독은 지난 3일 공식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최근 2년간 울산과 상대 전적이 좋지 않지만 최근 연승 행진을 하는 등 분위기가 좋아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대구는 후반기에 치른 28경기에서 17승 4무 7패를 거뒀다. 전반기 1승 4무 9패의 성적과 비교하면 놀라운 반등이다. 최근 7경기에선 무패 행진(5승 2무)도 달리고 있다.

토너먼트인 만큼 한 번의 실수, 한 골에 의해 경기가 갈릴 공산이 크다. 그런 의미에서 대구는 수문장 조현우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조현우는 3일 열린 2018 K리그 어워즈에서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4년 연속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선정됐다. 대표팀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 중 유일한 K리거이기도 하다.

조현우를 괴롭힐 울산의 공격진은 면면이 화려하다. 올 시즌 22골을 몰아치며 득점 3위에 랭크된 주니오와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 러시아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김인성, 대표팀 출신 황일수 등 막강하다.

 

▲ 울산은 올 시즌 신인상 격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한승규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엔 특히 프로 2년차 한승규가 쟁쟁한 선배들 틈에서도 5골 7도움을 올리는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이천수 이후 울산에서 16년 만에 나온 신인왕이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4일 발표된 대표팀 사전 소집 명단에 포함되는 기쁨도 누렸다.

한승규는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조)현우 형에게 골을 넣을 생각에 설렌다. 1골 1도움 정도 기대하고 있다”며 패기 넘치는 발언으로 자신감을 내비췄다.

조현우는 “(한)승규의 장점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슛을 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가끔 경기를 보면서 저걸 왜 못 막나 싶었다. 내가 다 막아보겠다”는 말로 응수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울산과 대구의 경기지만 포항 스틸러스 역시 눈을 뗄 수 없다. 정규리그 3위 울산이 FA컵에서 우승할 경우 4위 포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획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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