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복면가왕'에서 새 가왕 자리에 오른 독수리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수리건은 3연승을 차지했던 왕밤빵 뮤지를 꺾고 가왕 자리에 올랐다. 애청자들이 독수리건을 에이트·옴므의 멤버 이현으로 추측하고 있는 가운데 이전 가왕들과의 '평행이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정체가 모호했던 가왕 왕밤빵을 꺾고 독수리건이 90대 새 가왕에 올랐다.  반면 87~89대 가왕 왕밤빵은 아쉽게 4연승에 실패했다. 

뮤지, 김용진으로 의견이 갈리던 왕밤빵의 정체는 가수 뮤지였다. 실력자 뮤지를 꺾고 가왕 자리에 오른 독수리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새 가왕 '독수리건'은 이미 에이트 이현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에이트 이현은 과거 '복면가왕'에 '상감마마 납시오'라는 가명으로 출연했다. 당시 이현은 가왕 도전자까지 올랐으나 당시 가왕이었던 '코스모스' 거미에 패배해 아쉽게 가왕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복면가왕'이 장기 방영되면서 재도전자들이 가왕 자리에 오르는 경우가 잦다. 에이트 이현이 독수리건이 맞다면 재도전 끝에 가왕에 오른 복면가수가 된다.

지난 가왕인 왕밤빵 뮤지 역시 과거 '태권브이'라는 가명으로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당시에도 뮤지는 김동률, 이적을 떠올리게 하는 멋진 저음으로 시청자들의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가왕에 오르지 못했던 뮤지는 다시 '복면가왕'에 도전, 왕밤빵으로 3연승을 거뒀다.

'밥로스' 한동근도 재도전했던 가왕이다. '복면가왕'에서 '투표하세요'로 출연했던 한동근은 당시 가왕인 흑기사 로이킴에게 안타깝게 패배해 가왕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한동근은 이후 '밥로스'로 출연해 3연승 가왕 자리에 올랐다.

앞서 재도전했던 왕밤빵 뮤지, 밥로스 한동근은 3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새로운 재도전 가왕인 독수리건 이현 역시 연승을 거두며 과거의 아픔을 털을 수 있을까? 새로운 가왕 독수리건의 연승 도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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