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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FIBA 월드컵 12월 예선 아시아-오세아니아 베스트5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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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FIBA 월드컵 12월 예선 아시아-오세아니아 베스트5 등극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2.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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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12월 치른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지역 예선 2경기의 성과 중 하나는 이정현(전주 KCC)의 재발견이었다. 국내 무대에선 이미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있었던 이정현이 국제무대에서도 마음껏 제 기량을 발휘했다.

이정현의 활약에 아시아 무대에서도 감탄했다. FIBA는 6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말과 12월 초에 한 경기씩 치른 이번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5차 시리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베스트 5를 발표했는데 이정현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 이정현이 FIBA로부터 12월 아시아 베스트 5로 선정됐다. [사진=스포츠Q DB]

 

이정현은 지난달 29일 레바논, 지난 2일 요르단과 2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17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바운드도 평균 2.5개를 잡아냈다.

FIBA는 “베테랑 슛팅 가드인 이정현은 한국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라건아(울산 현대모비스)가 골밑을 맡고 이정현은 외곽에서 제 몫을 해냈으며 어시스트도 많이 배달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믿음직한 콤보 가드 중 한 명”이라고 호평했다.

한국은 이정현, 라건아 등의 활약을 앞세워 레바논, 요르단을 연파하고 2019년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이후 원정에서 열릴 2차례 경기는 부담없이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현 외에 일본의 귀화 선수인 닉 파지카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포워드 중국 이젠롄, 알렉스 지굴린(카자흐스탄)과 톰 아베크롬비(뉴질랜드)가 이정현과 함께 베스트 5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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