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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리뷰] '5연패' SK, 전자랜드전 쏜튼-휴식 효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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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리뷰] '5연패' SK, 전자랜드전 쏜튼-휴식 효과 볼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2.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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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서울 SK가 깊은 부진 속에 2라운드를 마쳤다. 농구월드컵 예선전으로 인해 2주 가량 쉬어가며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 게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SK는 6일 오후 7시 30분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방문경기를 치른다.

2라운드까지는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막판 국가대표에 합류하기 위해 김선형이 빠지며 5연패에 빠져들었고 SK는 결국 단신 외국인 선수를 교체까지 단행했다. 김선형의 복귀와 새 단신 외국인 선수 마커스 쏜튼은 연패 탈출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감을 짊어졌다.

 

▲ 서울 SK에 새롭게 합류한 마커스 쏜튼(오른쪽)이 팀의 부진 탈출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감을 떠안고 6일 인천 전자랜드전에 KBL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AP/연합뉴스]

 

가장 큰 변수는 오데리언 바셋 대신 SK 유니폼을 입은 쏜튼의 기량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애런 헤인즈의 폭발력이 예전같지 않은 가운데 쏜튼이 공격에 큰 도움을 줘야 한다.

쏜튼은 미국프로농구(NBA)에선 크게 활약하지 못했지만 하부리그인 G리그에선 기량을 뽐내왔던 슛팅가드다. 문경은 감독도 슛과 돌파를 겸비한 영리한 선수라는 평가를 남긴 만큼 공격이 잘 풀리지 않고 있는 SK에는 기대감을 안겨주는 선수다.

김선형의 복귀도 큰 힘이다. 대표팀을 다녀와 체력적 부담이 클 수 있지만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박찬희가 모두 김선형과 함께 해 더욱 피해가 클 수 있다.

전자랜드는 부상으로 이탈했던 머피 할로웨이가 복귀 후 골밑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2연승 속에 2라운드를 마쳤다.

전자랜드는 11승 7패로 3위, SK는 8승 10패로 공동 6위. 객관적 전력에선 현재 전자랜드가 우위를 보이지만 SK는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았던 헤인즈가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쏜튼이 가세한 것이 상승효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승부의 향방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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