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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달리 선두일까, KT에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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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달리 선두일까, KT에 짜릿한 역전승!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0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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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2위 부산 KT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8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현대모비스는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방문경기에서 KT를 97-96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16승 3패로 2위 KT(12승 7패)와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KT는 2라운드 막판 4연승을 거뒀지만 모비스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7일 KT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현대모비스는 이날 외곽슛을 앞세운 KT의 '양궁 농구'에 고전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KT 데이빗 로건이 내외곽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모비스를 몰아붙였다. 모비스는 전반을 46-52로 뒤진 채 마쳤다.

모비스는 3쿼터에 높이를 앞세워 추격전을 벌였지만 번번이 3점 슛을 허용하며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3쿼터 종료를 1분 40여초 남기고 66-69로 쫓아갔지만 KT 김민욱에게 3점슛을 내줬고 3쿼터는 70-77로 끝났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 라건아를 중심으로 힘을 냈다. 라건아가 82-85로 뒤진 4쿼터 중반 골밑슛으로만 연속 6점을 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KT 양홍석의 3점슛으로 88-88 동점이 되자 라건아는 다시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냈다.

 

▲ [부산=스포츠Q 강진화 기자] 라건아(등번호 20)가 리바운드를 따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95-94에서 이대성이 레이업을 성공해 3점차로 앞섰지만 KT 랜드리에게 자유투를 내줘 1점 차 승부가 계속됐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33초 전 97-96에서 문태종이 패스미스로 공격권을 뺏겼다. 그러나 KT 랜드리의 마지막 회심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라건아가 36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대성이 14점, 양동근과 이종현, 함지훈이 11점씩 넣었다.

안양에서는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한 안양 KGC인삼공사가 창원 LG를 100-92로 꺾고 LG와 공동 4위(10승 9패)로 올라섰다. 5연패에서 탈출했다. 

KGC인삼공사 레이션 테리는 22점, 저스틴 에드워즈는 15점을 넣었다. KT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박지훈도 19점으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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