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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최강' 우리은행 시즌 첫패, 삼성생명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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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최강' 우리은행 시즌 첫패, 삼성생명에 발목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0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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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의 연승 행진이 끝났다. 용인 삼성생명에 발목을 잡혔다.

삼성생명은 7일 충청남도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우리은행을 65-57로 꺾었다.

통합 7연패를 노리는 우리은행은 개막 후 9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해왔다. 하지만 이날 삼성생명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삼성생명은 5승 5패로 승률 5할을 회복하며 단독 3위에 자리했다.

 

▲ 삼성생명 선수들이 7일 우리은행에 첫 패를 안긴 뒤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삼성생명에선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주전 모두 고루 활약했다. 김한별이 14점 11리바운드, 키퍼 서덜랜드가 1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합창했다. 양인영과 이주연이 12점씩, 박하나도 11점을 더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에 14-15로 뒤졌지만 국내 선수들만 뛰는 2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김한별과 이주연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압도, 전반을 38-27로 마쳤다.

삼성생명이 3쿼터 초반 격차를 14점까지 벌리기도 했지만 우리은행이 김정은과 박혜진을 중심으로 추격, 3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43-4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철벽 수비를 바탕으로 역전까지 허용하지는 않았다. 4쿼터에도 우리은행보다 5점 많이 올리며 승리를 지켜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13점)과 김정은(12점), 임영희(11점) 3인방이 분투했으나 외국인 선수 크리스탈 토마스가 6점에 그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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