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9 (금)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천금 동점골' FC서울 조영욱 선발, 부산 김치우-김문환과 맞대결
상태바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천금 동점골' FC서울 조영욱 선발, 부산 김치우-김문환과 맞대결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09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올 시즌 마지막 K리그(프로축구) 경기가 열린다. 승격과 강등의 기로에 선 FC서울과 부산 아이파크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서울은 1차전 원정경기에서 각각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린 조영욱, 고요한을 앞세웠다.

서울은 9일 오후 2시 1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과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KBS1, 네이버, 아프리카 TV 생중계)를 치른다. 

조영욱과 윤주태가 투톱을 이뤘다. 고요한과 하대성이 공격을 지원하고 스리백은 정현철이 보호한다. 좌우 윙백은 윤석영과 윤종규다. 이웅희, 김원균, 김동우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킨다.

 

▲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르는 FC서울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사진=FC서울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6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에선 서울이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3-1로 승리, 잔류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서울은 무승부를 거두거나 0-2로 지더라도 잔류를 확정짓는다.

하지만 최용수 서울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전반 분위기 싸움이 관건이다. 부산은 호물로, 김문환 등 개인능력 좋은 선수들이 많다. 우리 경기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지키겠다는 자세는 위험하다”며 공격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3골 이상이 필요한 부산은 김치우와 김문환을 좌우 윙백으로 세운 3-4-3 전형이다. K리그2(프로축구 2부)에서 10골 9도움을 올리며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던 호물로가 중원에 자리했다. 호물로는 1차전 선제골을 터뜨렸다. 

최윤겸 부산 감독은 “3골이 필요하다고 달려들다가는 우리 경기를 할 수 없다”며 “선수들에게 전반에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고경민(9골 5도움)을 활용해 후반에 승부를 보겠다는 심산이다.

1차전 막판 서울 김원식과 신경전을 벌였던 부산 김치우가 스타팅멤버에 이름을 올려 이목을 끈다. 경기 종료 직전 김원식에 걸려 넘어졌던 김치우는 반칙 판정이 나지 않자 심판에 불만을 표했다. 심판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분 직후 인사를 건네러 온 김원식의 뺨을 밀치는 행동으로 논란이 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