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23:24 (화)
양준혁 기 살린 LG 김용의-삼성 김민수-KT 강백호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상태바
양준혁 기 살린 LG 김용의-삼성 김민수-KT 강백호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2.09 2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용의(LG 트윈스), 김민수(삼성 라이온즈), 강백호(KT 위즈)가 2018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를 빛냈다.

양준혁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이 주최해 매년 겨울 웃음을 선사하는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그간 배꼽을 잡게 했던 유희관(두산 베어스)이 개인 사유로 불참했지만 빈자리는 크지 않았다. 외야수 김용의와 포수 김민수가 우스꽝스런 분장으로 이벤트에 재미를 더했다.

 

 

김용의는 할리우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여성 '할리퀸'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하이힐까지 준비는 완벽했다. 투수가 자신의 다리를 쳐다본다며 심판에게 항의까지 했다.

김민수는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캐릭터 '가오나시'로 변했다. 시야에 방해가 돼 헛스윙을 연발했지만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1루를 밟는 행운을 누렸다.

 

 

지난 올스타전에서 마운드에 올라 최고 구속 150㎞를 찍었던 외야수 신인왕 강백호는 이날도 투수로 시속 147㎞를 뿌렸다. 성적은 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이었다.

7이닝으로 치러진 훈훈한 승부는 이종범 LG 코치가 이끄는 '종범신팀'이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지휘한 '양신팀'에 6-3으로 승리하면서 막을 내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