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23:04 (화)
[인물탐구Q] '일뜨청' 민도희, 아이돌 멤버에서 배우로 완벽변신… '응사' 이후 전성기 맞나?
상태바
[인물탐구Q] '일뜨청' 민도희, 아이돌 멤버에서 배우로 완벽변신… '응사' 이후 전성기 맞나?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12.10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민도희가 사랑스러운 캐릭터 연기로 사랑 받고 있다. 걸그룹 타이니지로 연예계에 데뷔한 민도희는 '응답하라 1994'를 통해 개성강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후 배우로 완벽히 전향한 민도희는 매 작품마다 발전하는 연기력으로 기대를 모으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

민도희는 현재 종합편성채널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김유정(길오솔 역)의 절친 민주연 역을 맡았다. 민도희는 김유정의 시시콜콜한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존재로 돌직구 조언과 더불어 진정으로 김유정를 위하는 마음을 가진 절친이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민주연 역을 맡은 민도희 [사진=종합편성채널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방송화면 캡처]

 

민주연를 연기하는 민도희는 재치있는 리액션과 현실친구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적지않은 시청자들은 민도희의 통통 튀는 매력과 민주연의 싱크로율이 매우 높은 것 같다며 호평하기도 했다. 또한 민도희는 김유정의 동생 길오돌 역을 맡은 이도현과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며 설렘을 전하고 있다.

민도희가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것은 2014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이후다. 민도희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광팬 조윤진으로 분했다. 당시 '응답하라 1994' 신원호 PD는 "이전까지 연기경험이 전무했으나 전라도 사투리를 무리없이 소화하는 모습에 만족했다"며 민도희를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신원호 PD의 눈썰미는 정확했다. 민도희는 전라도 사투리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면서 정우, 김성균, 손호준, 고아라 등 자신보다 연기경력이 많은 선배 배우들과도 호흡이 척척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민도희 [사진=스포츠Q DB]

 

또한 커플연기를 펼친 김성균(삼천포 역)과는 14살의 나이차이가 무색할만큼 좋은 케미를 선보였다. 특히 김성균과 민도희의 선상 키스신은 아직까지도 '응답하라 1994'의 명장면으로 회자되기도 한다.    

'응답하라 1994' 이후 민도희는 본격적으로 연기돌로 자리매김했다. '내일도 칸타빌레',  '엄마', '마녀보감' 등에 조연으로 출연한 민도희는 지난해 방송된 KBS 2TV 8부작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주연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민도희는 올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 연달아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응답하라 1994'에서 두각을 드러낸 민도희는 어느새 5년차 배우가 됐다. 데뷔작부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민도희가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민주연으로 또다시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