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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선두권 추격 OK저축은행, 요스바니로 KB손해보험 삼세번 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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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선두권 추격 OK저축은행, 요스바니로 KB손해보험 삼세번 울릴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2.11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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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선두권 추격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설정한 안산 OK저축은행이 의정부 KB손해보험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앞서 두 차례 승리를 챙겼던 만큼 자신감이 넘친다.

OK저축은행은 11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홈경기(KBSN스포츠, 네이버, 아프리카TV 생중계)를 치른다.

9승 5패(승점 27) 3위에 올라 있는 OK저축은행의 우세가 점쳐 지는 경기다. KB손해보험은 3승 11패(승점 11)로 6위에 처져 있다.

 

▲ 안산 OK저축은행 요스바니(오른쪽)가 11일 다시 한 번 의정부 KB손해보험 사냥에 나선다. [사진=KOVO 제공]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OK저축은행이 압승을 거뒀다. 1라운드 홈에서 치른 경기와 2라운드 원정에서 벌인 맞대결에서 모두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빛났다.

1라운드 대결에서 요스바니는 35득점을 퍼부었다. 팀 공격의 46%를 책임졌고 공격성공률은 77%에 달했다.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도 4개씩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조재성이 요스바니 다음으로 많은 점수를 냈는데 단 5점에 불과했다. 그야말로 요스바니의 원맨쇼였다.

2라운드 OK저축은행은 적진으로 뛰어 들어갔지만 요스바니는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KB손해보험은 요스바니의 공격성공률을 52%까지 끌어내렸지만 여전히 많은 33점을 내줬다. 이날은 조재성(14득점), 송명근(11득점)까지 활약하며 KB손해보험을 혼란에 빠뜨렸다.

OK저축은행은 지난 4일 천안 현대캐피탈에 0-3으로 셧아웃 당하며 선두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요스바니는 단 15점에 그쳤다. 현대캐피탈은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요스바니의 공격성공률을 39%까지 끌어내렸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개막 이후 1승도 거두지 못한 수원 한국전력을 만나 15연패를 떠안겼다. 요스바니는 23득점했고 공격성공률도 85%까지 끌어올렸다. 조재성도 16득점하며 OK저축은행은 자신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KB손해보험은 3라운드 들어 선두 인천 대한항공과 2위 현대캐피탈을 만나 연패를 당하고 있다. 상대의 다양한 공격루트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어쩌면 OK저축은행전을 앞두고 예방주사가 됐을 수 있다. 요스바니에 집중되는 공격을 얼마나 잘 막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직딩데이’로 연다. 연말을 맞아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을 위해 다양한 경품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는데 우선 모든 직장인 관중에게 입장 게이트에서 달콤커피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명함만 응모하면 된다. 또 추첨을 통해 용평리조트 무료이용권, 아산스파바스 주말이용권, 일화 홍삼, 마스크팩 등을 선물한다.

이밖에도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헤머치기, 크리스마스 포토존 운영 등을 운영해 직장인들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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