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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축구 아이돌' 입증, 10대 여성 절대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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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축구 아이돌' 입증, 10대 여성 절대지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2.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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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가 ‘아이돌’과 다름없는 스타라는 사실이 여론조사로 입증됐다.

이승우는 한국갤럽이 11일 공개한 ;2018년 올해를 빛낸 인물-스포츠선수‘ 부문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류현진(LA 다저스), 조현우(대구FC), 황의조(감바 오사카), 김은정(경북체육회)에 이어 6위에 자리했다.

나이 약관에 기성용(뉴캐슬),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연아(은퇴),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등 수년간 한국스포츠를 이끌어온 슈퍼스타들을 제친 쾌거인데 결과를 살펴보면 10대 여성의 절대지지가 기반이 됐음을 알 수 있다. 

 

▲ 10대 여성의 절대지지를 받고 있는 이승우. [사진=스포츠Q DB]

 

이승우의 지지율은 7.8%였는데 남성은 7%, 여성은 9%였다. 연령별 조사에서 13~18세 구간 21%로 손흥민(64%)에 이은 2위, 19~29세 구간 15%로 손흥민(66%), 류현진(18%)에 이어 3위였다.

남자 13~18세 구간에서도 17%로 손흥민(73%)에 이은 2위다. 류현진 조현우(이상 11%)를 제쳤다. 여자 13~18세 구간에선 인기가 급상승했다. 27%로 손흥민(55%)과 격차가 크게 줄어든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이승우는 올해 러시아 월드컵 최종명단에 승선하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앞장서면서 존재감을 키웠다.

연예인 같은 외모를 지녔고 어린 시절을 유럽에서 보내 자유분방한 매력을 뽐냈다.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보여준 ‘인싸(인사이더, 주류)’ 기질, 귀여운 행동 등이 청소년 여심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원 인터뷰를 실시했다. 표본오차 ±2.4%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26%(1700/64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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