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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예고편 '커밍 순~' 영원히 못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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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예고편 '커밍 순~' 영원히 못 듣는다
  • 이희승 기자
  • 승인 2014.03.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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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고편의 거장 할 더글라스 사망

[스포츠Q 이희승기자] 국내 관객들에게 할리우드 영화의 예고편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 할 더글라스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 등 현지 언론은 "할 더글라스가 8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췌장암으로 인한 합병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 예고편에서 '커밍 순' '디스 썸머~'등 굵직한 목소리를 담당했던 할 더글라스는 지난 2008년 5000편 이상의 영화 예고편에 출연한 라폰테인과 함께 할리우드의 터줏대감으로 활동해왔다. 마이애미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한 뒤 뉴욕타임스에 근무하다 연기의 꿈을 접지 못해 라디오와 영화 더빙에 참가한 것이 시작이었다. 단순히 성우를 뛰어넘어 카피라이팅, 녹음, 믹싱, 편집 등을 도맡아 해내며 할리우드의 거물급 프로듀서로 불렸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 '늑대와의 춤을' '러셀웨폰' 등의 예고편 목소리를 담당했으며 입원 전까지 1주일에 50편이 넘는 신작들을 녹음하며 식을 줄 모르는 영화사랑을 보였다.

ilove@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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