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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눈 내린 아침...서울 포함 중부내륙·전라서해안 1cm 적설 예상, 도로 결빙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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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눈 내린 아침...서울 포함 중부내륙·전라서해안 1cm 적설 예상, 도로 결빙 주의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2.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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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중부 내륙, 전라 서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 눈이 쌓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침부터 시작된 눈 소식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날씨 정보에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오전 기상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서울 -1.9도, 인천 -1.4도, 수원 -2.4도, 청주 -3.0도, 춘천 -4.5도, 강릉 0.2도, 대전 -3.3도, 전주 -0.3도, 광주 0.0도, 안동 -9.4도, 포항 -1.5도, 대구 -3.4도, 울산 -1.2도, 부산 0.2도, 여수 0.2도, 제주 7.7도 등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 정시관측 예보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화면 캡쳐]

 

특히 서울, 춘천, 인천, 수원, 청주 등에서는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은 당초 예상보다 눈 구름대가 약하게 발달하면서, 서울의 서쪽 지역과 경기 남부 내륙에는 앞으로 1시간 가량 눈이 약하게 내린 후 일시 소강 상태를 보이겠다. 

그러나 북한 옹진반도 부근에서 또 다른 구름대가 빠르게 남동진하고 있어 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9시경부터 1시간 가량 1cm 내외의 적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 서해안에서는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1~3cm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실황 눈·비 영역 레이더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화면 캡쳐]

 

눈 구름대가 빠르게 남동진하면서 서울·경기도는 오전에, 그 밖의 지역은 오후에 눈이 그치겠다.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져 눈이 쌓인 곳에서는 도로가 결빙되어 미끄럽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중부 지역부터 남진하겠다. 이때 일시적으로 농도가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눈 소식으로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에 그쳤지만 추위가 계속되면서 건강 관리에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여기에 결빙으로 인한 교통 안전, 보행자 안전 사고,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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