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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출신' 이용규-최진행-류제국, 거리로 나선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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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출신' 이용규-최진행-류제국, 거리로 나선 까닭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2.1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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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용규 최진행 최재훈(이상 한화 이글스), 류제국(LG 트윈스)이 거리로 나섰다.

덕수고 출신 야구인 60명은 1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덕수고의 2023년 특성화고 통폐합 이전 항의집회를 열고 결사반대를 주장했다.

이용규 최진행 최재훈 류제국 외 장정석 감독(서울 히어로즈), 한규식 코치(NC 다이노스), 임병욱 임지열(이상 히어로즈) 한승택 이인행(이상 KIA 타이거즈) 등 덕수고 야구부 동문은 한파에 모여 "후배들의 꿈을 지켜 달라. 덕수고 야구부를 살려 달라“고 외쳤다.

 

▲ 덕수고 야구부 동문들이 13일 오후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덕수고 야구부는 '야구장 없는 야구부'가 될 위기에 처했다.

당초 서울시 교육청은 덕수고 특성화 계열을 현재 서울 성동구 행당동 자리에 남기고 일반계열을 2021년 3월까지 위례신도시 내 거여고(가칭) 설립 예정지로 옮기는 학교 분할·이전을 추진했다.

그런데 지난달 지원자 급감을 명문 삼아 덕수고 특성화 계열마저 다른 특성화고와 통폐합하기로 일방적으로 결정했다. 위례신도시 새 덕수고 부지는 현재 학교 부지 면적의 25%로 줄어 야구부 운동장을 지을 여건이 안 된다. 

개교 108년을 맞이한 덕수고는 집회에 참여한 이들 말고도 김문호 민병헌(이상 롯데 자이언츠) 김민성(히어로즈) 엄상백(KT 위즈) 양창섭(삼성 라이온즈)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1980년 창단한 야구부는 지난 38년간 전국대회 우승 21회, 준우승 9회를 일궜다.

야구계는 “야구선수들에게 교실 격인 야구장이 없어진다고 하니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다. 덕수 야구인들은 현재 학교 부지에 특성화 계열을 그대로 남겨 야구부가 운동장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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