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영국의 유명 배우 ‘콜린 퍼스’ 데뷔작으로 인기를 끈 연극 ‘어나더 컨트리’가 '가이 베넷'과 '토미 저드' 역을 포함한 총 5인의 캐릭터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

14일 오전 연극 ‘어나더 컨트리’ 측은 “대한민국 초연을 앞두고 무대에 오를 주·조연 배우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어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공개 오디션으로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기본적인 연기와 안무 능력,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신인 및 경력 배우, 향후 연습 및 공연 전 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줄리안 미첼 원작의 1982년 연극 초연을 바탕으로 1984년 동명의 영화로 개봉돼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고전명작이다.

또한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1930년대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가이 베넷’과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의 이상과 꿈, 좌절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지난 1982년 ‘올리비에 어워드 올해의 연극상’과 ‘올리비에 어워드 연극 부분 올해의 신인상’을 거머쥐면서 관객들에게 큰 환호를 이끌어 냈다.

연극 ‘어나더 컨트리’ 공개 오디션 원서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2019년 1월 7일까지이며, 1차 서류 합격자에 한해 1월 14일 실기 전형 오디션을 진행한다.

씁쓸하면서도 아름다웠던 젊은 날을 그린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내년 5월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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