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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정동현 또 3관왕, 이젠 월드컵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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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정동현 또 3관왕, 이젠 월드컵으로 향한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2.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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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극동컵 무대는 좁았다. 한국 알파인스키 에이스 정동현(30·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에서 또 다시 3관왕에 올랐다.

정동현은 14일(한국시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타이우리조트에서 열린 2018~2019 FIS 극동컵 대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2분00초32로 영국의 이언 이니스(2분01초46)를 1초46 차로 제치며 사흘 연속 정상에 올랐다.

대회전 경기 FIS 포인트 11.71은 한국 선수가 국제대회 대회전 종목에 출전해 획득한 가장 뛰어난 기록이다.

 

▲ 정동현이 14일 2018~2019 FIS 극동컵 대회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이미 지난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완룽스키장에서 열린 극동컵 회전 종목에서 우승하며 이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 ‘피스(FIS)포인트’ 6점에 도전해 6.24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그다.

물론 극동컵은 5대륙컵 중 하나로 월드컵을 대비한 일종의 검증 대회여서 지나치게 의미를 확대해석하기는 힘들다. 월드컵과 비교하면 한 단계 낮은 대회다.

다만 이번 대회들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비하기 위해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정동현의 금메달에도 큰 의미가 있다.

지난주 중국 장자커우 완룽스키장에서 열린 극동컵 회전, 대회전 경기에서 3관왕에 오른 그는 무대를 옮겨 회전과 대회전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젠 월드컵이다. 오는 22일 이탈리아 마돈나 디 캄필리오에서 열리는 월드컵으로 본격적인 시즌의 막을 열 예정이다.

내년 2월 7일부터 15일까지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 후 일본과 러시아에서 원정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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