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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웃음+감동 다 잡았다, 개막 첫 주 약 2600명 관객 돌파... 이순재·박인환·손숙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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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웃음+감동 다 잡았다, 개막 첫 주 약 2600명 관객 돌파... 이순재·박인환·손숙 등 출연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12.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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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지난 6일 개막한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추운 겨울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선사했다. 특히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대한민국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순재, 박인환, 손숙, 정영숙 등이 출연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연극으로도 제작되면서 대중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진=나인스토리 제공]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우유배달을 하는 김만석과 파지 줍는 송씨(송이뿐), 주차관리소에서 일하는 장군봉, 치매로 기억을 잃어버린 조순이가 인생의 끝자락에서 서로 인연을 맺고 진한 우정과 사랑을 나누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긴 세월을 지내온 노인들에게 낯설고 특별한 '사랑'에 대한 감정을 진솔하고도 섬세하게 담아내면서 관객들의 감수성을 자극했다.

영화와 드라마, 연극에 모두 출연하며 '원조 김만석'으로 불리는 이순재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이순재는 웹툰과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진=나인스토리 제공]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에 서툴고 이른바 ‘츤데레’ 캐릭터를 연기하는 박인환 역시 실감나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외에도 '송씨(송이뿐)' 역을 맡은 손숙은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대중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으며, 정영숙은 마음이 여리고 순수한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긴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내년 1월 27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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