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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기대주' 기계체조 여서정, 보로닌컵 도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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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기대주' 기계체조 여서정, 보로닌컵 도마 우승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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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간판 여서정(16·경기체고)이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 도마에서 우승했다. 2020 도쿄 올림픽을 향해 순항 중이다.

여서정은 13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인터내셔널 토너먼트 대회 2018 미하일 보로닌컵 여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3.962점을 획득, 정상에 올랐다. 1, 2차 시기에선 각각 14.200점, 13.725점을 받았다.

여서정은 마루운동에선 12.825점을 받아 3위, 개인종합 결선에선 51.950점을 챙겨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여서정(왼쪽 3번째)이 13일 2018 미하일 브로닌컵 도마 정상에 올랐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여서정은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도마 금메달,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인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딸이다.

처음으로 참가한 메이저 시니어 대회였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단상 가장 높은 곳에 서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 여자 기계체조에서 32년 만에 나온 아시안게임 금메달이었다.

이어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도마 5위를 기록, 2020 도쿄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기계체조 여자대표팀은 지난달 말 러시아로 넘어가 열흘간 현지 훈련을 마친 뒤 보로닌컵 등 2개 대회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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