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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빌리지' 조정치 정인 부부, 슬로베니아 음악거장 만나 즉석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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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빌리지' 조정치 정인 부부, 슬로베니아 음악거장 만나 즉석 라이브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12.1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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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뮤지션 부부 조정치, 정인 부부가 '잠시만 빌리지'에서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슬로베니아 현지에서 만난 음악 거장과 공연을 펼치는 꿈같은 일들이 펼쳐진다.

14일 KBS 2TV '잠시만 빌리지'(연출 임종윤) 제작진은 "오늘 밤 방송분에서는 조정치 정인 부부에게 벌어진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일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뮤지션 부부 조정치, 정인 부부가 '잠시만 빌리지'에서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슬로베니아 현지에서 만난 음악 거장과 공연을 펼치는 꿈같은 일들이 펼쳐진다. [사진 = KBS 2TV '잠시만 빌리지' 제공]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조정치 정인 부부는 슬로베니아 음악거장과 우연히 만나 즉석 라이브를 선보이는가 하면, 공연 게스트로 초대까지 받았다.

평소 딸 조은과 키즈카페를 간 경험이 없던 두 사람. 이날 슬로베니아에서 키즈카페 체험에 나선 가운데 조정치는 신난 딸을 보며 입이 귀에 걸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엄마 정인 또한 깁스한 다리를 이끌고도 열심히 딸과 놀아주며 훈훈한 모습을 보인 상황.

당시 현장에는 뜻밖에도 노신사가 다가왔다. 중절모를 쓴 신사는 조정치를 향해 다가와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고.

현장의 제작진은 "이날 조정치는 노신사와 사뭇 공손한 태도로 놀랍고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며 악수를 나눴다"며 "바깥에서 무슨 일이 생긴지 영문도 모른 채 딸 조은과 함께 터널을 기어나오던 정인은 다소 민망한 자세로 인사를 나눴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노신사의 정체는 현재 류블랴나에 거주중인 슬로베니아의 유명한 음악 거장이었다. 

노신사 거장은 뮤지션 답게 즉흥적으로 조정치에게 기타를 건네주며 두 사람의 음악을 듣고 싶다고 부탁했고, 이에 키즈카페에서 즉석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고.

심지어 그는 조정치, 정인 부부의 노래를 듣고, 며칠 뒤 열리는 자신의 공연에 두 사람을 초대가수로 섭외하고 싶다며 깜짝 제안을 해, 슬로베니아 음악거장과 조정치, 정인의 합동공연이 성사될 상황까지 연출됐다.

제작진은 "이날 노신사는 어떻게 조정치와 정인을 먼저 알아보고 인사를 건넨 것인지, 더군다나 만남의 장소가 키즈카페라는 점에서 어떻게 이 기적같은 우연이 성사된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며 "조정치, 정인 부부의 환상적인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는 이날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류블랴나의 한 키즈카페를 찾아간 조정치, 정인 부부와 슬로베니아 음악거장과 만난 조정치, 정인 부부의 즉석 라이브 콘서트는 14일 밤 11시 15분 KBS 2TV '잠시만 빌리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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