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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롤러코스터 탄 LG, 전자랜드 연장서 제압 '선두권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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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롤러코스터 탄 LG, 전자랜드 연장서 제압 '선두권 추격'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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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창원 LG가 연장 접전 끝에 인천 전자랜드를 제압하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6점 차로 크게 앞서다 역전을 허용했지만 연장 혈투 끝에 가까스로 승리했다.

LG는 14일 경상남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자랜드를 86-84로 꺾었다.

4위 LG(12승 10패)는 2위 부산 KT(13승 8패)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전자랜드(14승 9패)는 KT에 승률에서 뒤진 3위로 밀려났다. KT와 전자랜드의 승률은 각각 61.9%, 60.9%다.

 

▲ 김종규(등번호 15)와 조성민(등번호 10) 등 LG 선수들이 14일 전자랜드에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KBL 제공]

 

LG는 전반까지 48-32로 크게 앞섰지만 3쿼터에 7점을 추가하는데 그쳤고 전자랜드에 50-5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전자랜드 머피 할로웨이를 막는데 고전했다.

4쿼터 중반에는 59-65로 역전당해 패색이 짙었지만 조쉬 그레이의 골밑슛과 조성민의 3점슛에 힘입어 승부를 연장으로 가져갔다. 

LG는 연장 초반 조쉬 그레이가 5점을 추가하고 김시래의 3점포가 적중하면서 83-75로 달아났다. 전자랜드 기디 팟츠, 정효근에 연속 3점슛을 내주며 86-84까지 쫓겼지만 2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그레이가 19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종규가 14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쌍끌이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원주 DB를 79-71로 제압했다. 대표팀 멤버 오세근과 양희종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레이션 테리가 16점 9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KGC인삼공사는 2연패에서 벗어나 11승11패, 5할 승률을 회복하며 5위를 지켰다. DB는 9승 13패로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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