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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이용대, 인도네시아 슈퍼리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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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이용대, 인도네시아 슈퍼리가 진출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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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열기 높은 인도네시아…"슈퍼리그 참가 흥분돼"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배드민턴 간판스타 이용대(27·삼성전기)가 해외로 진출한다.

슈퍼리가 배드민턴 인도네시아 소속 자룸 배드민턴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대의 입단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동시에 훈련중인 이용대를 찍은 동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인도네시아는 프로 배드민턴 리그가 가장 활성화된 곳이다.

이용대는 미국 스포츠언론 폭스스포츠 아시아와 인터뷰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최고 수준 대회를 여러 차례 경험했다. 관중들의 열기가 인상적이었다”며 “슈퍼리그 참가는 처음이라 매우 흥분된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화순중 재학시절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되며 한국 배드민턴의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그는 2006년 독일오픈 남자 복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박주봉의 세계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그해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남자단체전 은메달, 남자복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왼쪽)가 슈퍼리가 배드민턴 인도네시아의 자룸 배드민턴과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스포츠Q DB]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효정과 함께 혼합복식 금메달을 손에 넣었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단체전 은메달과 남자복식 동메달을 기록했다. 2012 런던 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금메달, 남자복식 동메달 등 태극마크를 달고 수년째 맹활약했다.

투어대회 남자복식 우승 33회, 혼합복식 우승 11회 등 세계선수권과 마스터즈 대회에서도 호성적을 내고 있다.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이용대는 22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발표한 남자복식 랭킹에서 유연성(29·수원시청)과 함께 1위에 올라 다시 한 번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자룸은 인도네시아 담배 회사로 현재는 슈퍼리가 배드민턴 인도네시아의 공식 스폰서다. 슈퍼리가 배드민턴 인도네시아 2015시즌의 공식명칭은 자룸 슈퍼리가 배드민턴 2015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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