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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왕' 손승락, 4년 연속 동남아 야구에 구원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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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왕' 손승락, 4년 연속 동남아 야구에 구원 손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1.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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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 장비 구입, 베트남-캄보디아-스리랑카 지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손승락(33·넥센)이 아시아 야구 발전을 위해 용품을 지원한다. 4년째다.

손승락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야구배트 한 자루로 대회에 참가한 몽골 야구대표팀의 소식을 듣고 이듬해 몽골에 용품을 보냈다. 2012년에는 국가 차원에서 야구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2013년부터 스리랑카를 추가해 현재 3개국을 돕고 있다.

이는 야구선수 개인의 자발적 기부로 첫 사례다.

▲ 넥센 마무리 손승락이 동남아시아 3개국에 야구용품을 지원한다. [사진=스포츠Q DB]

손승락은 글러브와 포수장비 등을 자비로 구입했다. 대한야구협회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손승락의 기부 행보가 야구계의 나눔 문화 확산과 동남아 야구 진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석 대한야구협회장은 "손승락의 기부 소식은 미소를 짓게 만든다. 이런 스타 선수들의 행위가 우리사회에 기부 문화 확산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선수들이 동참해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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