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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저축은행 조재성 시즌 '토종 2호'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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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저축은행 조재성 시즌 '토종 2호'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격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2.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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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조재성(안산 OK저축은행)이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상대가 디펜딩 챔피언 선두 인천 대한항공이라 더욱 값진 활약이다.

조재성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후위공격 9개,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3개 등 22점을 올려 OK저축은행이 세트스코어 3-1(29-27 17-25 25-21 25-20)로 승리하는데 앞장섰다.

올 시즌 남자부에서 트리플크라운이 나온 건 이번이 9번째. 토종선수로선 곽승석(대한항공)에 이어 두 번째다. 그간 문성민, 박철우, 송명근, 최홍석, 김요한, 김학민, 신영수만이 밟았던 고지에 조재성이 이름을 올렸다.

 

▲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OK저축은행 조재성. [사진=KOVO 제공]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25점을 보태 대어 대한항공을 낚고 시즌 10승(6패, 승점 30)을 채웠다. 대한항공(12승 5패, 승점 36), 천안 현대캐피탈(12승 4패, 승점 32)와 상위권 싸움이 한층 뜨거워졌다.

여자부에선 서울 GS칼텍스가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대전 충무체육관 원정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5-18)으로 완파했다.

3위 GS칼텍스는 9승 4패(승점 26)로 2위 화성 IBK기업은행(9승 4패, 승점 26)과 격차를 없앴고 아직 한 경기를 더 치른 1위 인천 흥국생명(9승 5패, 승점 28)을 압박했다.

GS칼텍스는 이소영(14점), 강소휘(13점),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알리, 12점)의 고른 활약 속에 주포 알레나 버그스마(등록명 알레나)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KGC를 4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힘겨운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KGC는 5위에 머물렀다. 5승 9패(승점 16). ‘젊은 피’ 라이트 이예솔(6점), 센터 박은진(10점)이 씩씩하게 플레이한 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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