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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7개월만 빙판 위로, '레볼루션온아이스' 출연료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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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7개월만 빙판 위로, '레볼루션온아이스' 출연료 전액 기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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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피겨 여제’ 김연아(28)가 7개월 만에 아이스쇼에 선다. 출연료 전액을 유니세프(UNICEF)에 기부하는 ‘여왕’다운 행보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17일 “김연아가 오는 21일 스페인 무르시아, 26일 라스팔마스 데 그란 까나리아, 28~29일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레볼루션 온 아이스(Revolution On Ice)’ 공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올댓스케이트 2018을 통해 은퇴 이후 4년 만에 아이스쇼 무대를 밟았던 김연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7개월 만에 다시 빙판에 오른다.

 

▲ 김연아가 오는 21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레볼루션 온 아이스'를 통해 7개월 만에 다시 빙판 위에 오른다. [사진=스포츠Q DB]

 

레볼루션 온 아이스는 지난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남자 동메달을 목에 건 하비에르 페르난데스가 주최하는 아이스쇼다. 페르난데스는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도 출연한 적이 있어 국내 피겨스케이팅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김연아가 해외 아이스쇼에 출연하는 것은 2012년 중국 상하이 아이스쇼 이후 6년만이다. 출연료 전액을 유니세프(UNICEF)에 기부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올댓스포츠를 통해 “정말 오랜만에 해외 아이스쇼 공연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 처음으로 스페인 피겨 팬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즐겁게 공연하고 싶다”고 전했다.

레볼루션 온 아이스에는 김연아,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예브게니 플루셴코(러시아), 제프리 버틀(캐나다),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제롱(프랑스) 등이 출연하며 데이비드 윌슨과 산드라 베직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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